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하고, 운영중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앱 토스(Toss)가 조만간 카카오뱅크 이용 내역 및 잔액 조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.
토스는 작년 말 기준 월간 이용자수가 1천만명, 누적 가입자수가 1,5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. 2015년 2월 토스 앱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, 5년만에 빠르게 성장해 왔다.
토스는 대부분의 1금융권 은행 및 증권사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계좌 연동 및 잔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.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 최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잔액 및 내역 서비스는 지원하지 못했다. 2018년 4월 카카오뱅크의 계좌 연결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지만, 잔액 서비스는 조회되지 않는 다소 아쉬운 반쪽자리 기능이었다.
작년 여름 월간 이용자수 600만명, 가입자 수 10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였지만, 카카오뱅크 계좌는 토스 앱에서 잔액 조회를 할 수 없다.
사실 토스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 서비스앱 또한 카카오뱅크의 잔액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, 이는 카카오에서 관련 API 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. 하지만 카카오가 잔액 및 내역 조회 서비스를 위한 API개발을 완료하고, 이를 곧 토스 를 포함한 금융사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.
토스는 지난 5월 20일 토스 전 사용자에게 ‘카카오뱅크 내역 조회 곧 오픈. 곧 카카오뱅크 잔액도 조회할 수 있어요. 오픈알림 신청하면 알려드릴게요!’라는 공지 알림을 내보냈다.
이러한 알림으로 보아 카카오뱅크 잔액 및 내역 조회 서비스가 얼마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. 토스는 카카오뱅크의 내역 조회 서비스까지 품게 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 카카오뱅크 또한 유사한 혜택을 볼것으로 보인다.